용인 백암고·삼계고, '자율형공립고 2.0' 선정

특목고와 자사고 수준 자율성 부여…학교별 5년 간 10억원 지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김대관 백암고 교장(왼쪽)_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오른쪽)이 지난 6월 24일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가운데)과 김대관 백암고 교장(왼쪽)_ 김영우 용인삼계고 교장(오른쪽)이 지난 6월 24일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교육부가 공모한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에 처인구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가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45개 학교가 선정됐다. 이 중 경기도 학교는 18곳이다. 백암고는 올해 9월, 용인삼계고는 내년 3월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운영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사업은 자율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수준의 자율성을 부여해서 공립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젝트다.

자율형 공립고는 지방자치단체와 대학·기업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 공모를 통해 자율적 학교 운영과 교육 수준 향상을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전문가를 교장으로 임용할 수 있는 것이 과거 ‘자율형 공립고 1.0’과 다른 점이다.

백암고와 용인삼계고는 학교 운영비 외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억원, 시·도교육청 대응 투자금 1억원 등 5년간 매년 2억원씩 모두 1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용인시와 협약기관으로부터 추가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육과정 관련 전문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과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용인시는 지난달 24일 시청에서 백암고, 용인삼계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단국대·한국외대·명지대 등 지역 대학과 용인상공회의소·경기아트센터 등 공공기관·기업이 협약을 맺고 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와 지역 대학교·기업들이 인재 육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백암고와 용인삼계고가 지역 공교육 발전의 모범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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