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에서 부여로’ 단국대, 백산학회와 공동 심포지엄

“문헌사·고고학 측면에서 역사적 상호관계 확인”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이 31일 죽전캠퍼스에서 ‘고조선에서 부여로’를 주제로 백산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단국대 제공)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이 31일 죽전캠퍼스에서 ‘고조선에서 부여로’를 주제로 백산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단국대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원이 31일 죽전캠퍼스 국제관 102호에서 ‘고조선에서 부여로’를 주제로 백산학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고조선이 멸망할 무렵 한반도 주변에는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부여·고구려·옥저·삼한의 나라가 생겼다.

심포지엄은 고조선과 부여 사이의 문헌사와 고고학 측면의 연결고리를 탐색한다. 이어 한국 고대사와 북방민족사에 미친 영향과 계승 관계를 심층 조명한다.

심포지엄은 서영수 전 동양학연구원장의 ‘고조선·부여사 상(像)의 새로운 복원’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김남중 전남대 교수가 ‘문헌에 나타난 고조선과 부여의 관계’ △오대양 단국대 교수가 ‘선(先) 부여문화의 성격과 정체성 검토’ △이승호 동국대 교수가 ‘부여 건국의 동인(動因)과 대(對) 고조선 관계’를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배현준 동북아역사재단 초빙연구위원이 ‘서차구유적의 토기문화와 특징’ △한진성 경희대 연구원이 ‘서차구유적 장신구의 특징과 성격 -흉노계 요소를 중심으로’ △김동일 목포대 교수가 ‘서차구유적에서 나타나는 중원 습속과 내세관’을 발표한다.

이재령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고대사의 출발점인 고조선과 부여 문화를 중심으로 문헌사와 고고학적 측면에서 역사적 상호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단국대 동양학연구원은 1970년 설립됐다. 반세기 한국학 연구의 불모지를 개척해 오며 동아시아 역사문화연구, 한자사전 편찬, 동양학 분야 인재 양성을 통해 동양학 분야에서 위상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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