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3000억 조기 지급

20일부터 5일간 거래대금 지급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포스코 광양제철소 전경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가 설 명절을 앞두고 거래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금 약 30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

1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거래기업 지불 기준을 한시적으로 조정해 거래대금 약 3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치는 포스코의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당초 매주 두 차례에 걸쳐 지급하는 것을 일 단위 지급으로 조정했다.

매월 초 지급하던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도 앞당겨 해당 기간 중 매일 지급할 계획이다.

거래기업들은 평균 2주를 앞당겨 대금을 미리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철강시황 악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거래대금 조기지급으로 지역 거래기업들과 파트너사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대금 조기지급이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거래기업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상생하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를 굳건히 다져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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