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매화축제에 85만명 다녀갔다…유료입장객 15만명

차 없는 거리, 입장 유료화 등 안전하고 상생하는 축제
매화랑 1박2일·섬진강 맨발걷기·섬진강뱃길 인기

지난 8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가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하면서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광양시 제공)2024.3.18/
지난 8일 개막한 광양매화축제가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하면서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광양시 제공)2024.3.18/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광양매화축제'가 차별화된 축제콘텐츠와 차 없는 안전한 축제장, 착한가격 먹거리 등 호평속에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하며 열흘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제23회 광양매화축제가 개화 시기부터 누적 방문객 85만명을 기록하면서 낙화 시기까지는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광양 매화, K-문화를 담다'를 주제로 열린 올해 광양매화축제는 유료입장객 15만 명으로 예상을 웃도는 7억5000만 원의 입장권 판매수입을 올렸다.

매화랑 1박 2일, 섬진강 맨발 걷기, 얼음 위 맨발 아마추어 대회, 섬진강뱃길체험 등 광양매화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축제만 보고 가는 경유형에서 벗어나 머물고 즐기는 체류형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광양도시락 등이 높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을 받는 등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로 이미지를 크게 제고했다.

매실청을 가미한 매실하이볼, 광양불고기 등을 활용한 광양맛보기 등 광양의 정체성과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먹거리 체험도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선진국 축제경영 방식인 스폰서십을 활용한 '황금매화 GET' 이벤트 등은 9개 기관, 총 4700만 원 후원으로 축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축제는 특별 교통종합대책 아래 둔치주차장 대폭 확충, 셔틀버스 운행구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축제장 내 교통 혼잡은 해결됐지만 매년 반복됐던 매화마을까지 교통체증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정인화 시장은 "꽃을 소재로 한 축제는 개화 시기를 맞추는 것이 관건인데 광양매화축제는 축제 기간 내내 꽃의 절정을 보여드릴 수 있어 안도했다"면서 "개최 최초 유료화 도입, 차 없는 거리 등 안전과 친환경,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최우선 가치로 지역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하고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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