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37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8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첫째주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3% 떨어져 4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대전(-0.06%)과 제주(-0.05%)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38주째 이어졌다.
매매가 하락은 북구(-0.21%) 동천동과 읍내동, 달서구(-0.15%) 월성동과 상인동, 남구(-0.13%) 봉덕동과 이천동에서 두드러졌다.
아파트 전셋값도 0.11% 하락해 43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달서구(-0.22%)는 용산동과 월성동, 북구(-0.17%)는 태전동과 구암동, 남구(-0.11%) 봉덕동과 이천동 위주로 하락 폭이 컸다. 달성군(-0.09%)도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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