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한달 만에 80선 '붕괴'…전월 대비 7.7p↓

6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6월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한달 만에 둔화하며 '80선'도 무너졌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6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80.8)보다 7.7p 하락한 73.1을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시장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 80선이 한달 만에 무너진 것은 지난 5월 선보인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지난달 27일부터 북구 학정동 1098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선분양에 나섰지만 청약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현대건설은 이 보다 앞서 지난달 10일부터 수성구 황금동 '힐스테이트 황금역 리저브 1·2차'의 청약을 받았지만 모두 미달됐다.

연구원 측은 "대구 등 지역별로 5월 분양된 아파트 청약 결과의 차이와 6월 분양 예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뒤섞여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의 6월 평균 분양 가격 전망치는 111.4로 전월 대비 2.9p 하락했으며 미분양 물량 전망지수는 110.3으로 10.3p 상승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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