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명문 영국 웰링턴칼리지, 2027년까지 부산에 캠퍼스 건립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1만2892㎡ 규모…시, 오늘 업무협약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있는 캠퍼스 설립 후보지(부산시청 전경)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있는 캠퍼스 설립 후보지(부산시청 전경)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세계적인 명문 영국 웰링턴칼리지 캠퍼스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부산시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웰링턴칼리지는 영국의 웰링턴 공작(Duke of Wellington)의 이름을 따 1859년 영국의 버크셔주에 설립됐다. 16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문 학교로 ,매년 평균 20~30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으로 진학한다. 현재 중국, 태국, 인도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해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시와 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서비스의 국내 도입, 그리고 본교 졸업과 동등한 인증을 발행한다.

시는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정부 등 관계기관과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이에 따른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웰링턴칼리지 부산캠퍼스 건립은 2027년까지 강서구 명지동 일원 1만2892㎡(약 3900평)에 유·초등학교를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측은 입학 요건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학교 측과 협의해 개교 전 알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캠퍼스에 적용한 최상급 교육 과정(커리큘럼)과 운영 노하우를 부산 캠퍼스에 그대로 도입하고, 아시아권 여러 도시에 이어 대한민국 부산까지 아우르는 연결망인 웰링토니언즈(Wellingtonians)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전국 최고 수준의 아시아가 주목할 외국교육기관을 남부권에 설립하는 신호탄을 쏜 것"이라며 "시는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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