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도에서 신윤복까지…한국 고미술품 수집가 애장품 전시 '호평'

수집가 전(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수집가 전(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관람하고 있다(부산시립박물관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시립박물관에서 '수집가 전(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을 관람하고 있다(부산시립박물관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한국 고미술품 수집가들의 애장품 58점이 출품된 전시 '수집가 전(傳) : 수집의 즐거움 공감의 기쁨'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24일 부산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가 개막된 4월 26일 이후 박물관 관람객이 급증해 현재까지 4만5000여 명이 방문했다.

김홍도, 신윤복, 정선, 장승업이 그린 명품회화의 향연 중에서도 특히 대중에게 공개된 적이 거의 없는 이암의 화조구자도, 화가 김환기가 애장했다는 백자 달항아리가 관람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람객 A 씨는 "한국 고미술품에 관한 관심을 다시 가지게 됨은 물론 한국의 전통미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이번 전시가 눈이 호강하는 전시라고 전국에 입소문을 타는 이유를 확실히 알았다"고 했다.

전시를 관람한 전문가의 호평도 이어져 이번 전시가 대중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시선까지 만족시킨 웰-메이드(Well-made) 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윤용이 전 명지대 교수 등 관련 분야 저명인사들도 전시를 관람하고 전시 수준을 극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집가 전(傳)에서는 수집의 즐거움과 공감의 기쁨은 물론 한국 고미술품의 정수를 보여주는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 도자기 △풍속화, 인물화, 고사도 등 다양한 장르의 회화 △서예 작품 등 국보급 문화재들만을 엄선해 전시하고 있다. 전시는 7월7일까지 이어진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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