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초선의 무덤'이라 불리는 부산진을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며 4선 의원이 탄성했다.
부산진을은 11대(1981년)부터 15대(1996년)까지 김정수 전 의원이 내리 5선을 했다. 하지만 이후 16대 도종이, 17대 이성권, 18대 이종혁 전 의원 등이 모두 재선에 실패하면서 초선의 무덤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후 이 후보가 19대 국회부터 내리 3선에 성공하면서 이러한 징크스를 깼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승리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 현재 부산진을의 개표가 99.98% 진행된 가운데 이 후보는 5만3897표(53.71%)를 얻어 4만4285표(44.13%)를 받은 이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이 당선인은 "이 지역구에 24년 만에 4선 의원이 됐다.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숙원 사업에 대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1963년 출생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 무역학과 박사과정 수료 △제19~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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