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양산시의원 재보선에 3명 등록

김성훈·이장호 등 젊은 층 가세

4.1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제1선구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예비후보(왼쪽)와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장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1.4./뉴스1ⓒ News1
4.1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제1선구에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훈 예비후보(왼쪽)와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장호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1.4./뉴스1ⓒ News1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4·12 재보궐선거의 경남도의원· 양산시의원 선거에 등록한 예비후보들은 4일 오전 현재 3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양산시 갑 김성훈 대변인(40)은 3일 오후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2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제1선거구(물금·원동·강서·상북·하북)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앞서 등록 첫날인 지난해 12월 30일에는 새누리당 양산 을 청년위원장인 이장호 웅상청년회의소 회장(34)이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서창·소주)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이 선거구에 국민의당 허용복 어학원장(54)도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김성훈 예비후보는 양산 물금이 고향으로 동아대 법대, 연세대 행정대학원 정치학 석사를 졸업했다.

민주당 양산 갑 지역대변인인 김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인턴직원부터 시작해 4급 보좌관까지 지냈으며 10년간 갈고 닦은 정치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30대의 나이로 도전장을 던져 새누리당 청년신인 20%의 가산점을 받아 현 윤영석 국회의원과 공천경쟁을 펼쳤으나 패배한 뒤 당 공천체계의 문제점을 제기하며 탈당해 민주당으로 옮겼다.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에 도전장을 던진 새누리당 이장호 예비후보는 웅상지역의 민주당 서형수 국회의원의 당선과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서 젊은 보수를 외치며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친 패기 있는 30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웅상 주남동이 고향으로 오는 2월 동아대를 졸업할 예정이며 현재 웅상청년회의소(JCI) 회장을 맡고 있다.

양산시의원 마 선거구에 이 예비후보와 같이 도전장을 던진 허용복 예비후보는 지난해 4·13 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통해 후보를 양보했다.

허 예비후보는 진주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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