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총괄부사장 "출시 1년 만에 1.7억 MOU…수익화단계 아직 아냐"

'가짜정보 유통' 지적에 "계정차단·필터링 등 보호기능 강화"

에밀리 달튼 스미스 스레드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메타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에밀리 달튼 스미스 스레드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메타 제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레드가 현재 집중하는 건 커뮤니티와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그들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에밀리 달튼 스미스 스레드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이 9일 열린 아시아태평양(APAC) 화상 미디어 브리핑에서 '광고 수익화 및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관련 질의에 "수익화 프로세스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메타(인스타그램)가 운영하는 소셜 플랫폼 스레드는 지난해 7월 출시 당시 폭발적인 관심을 받으며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했다. 이용자 증가세는 더뎠지만 MAU는 꾸준히 늘어 올해 1분기 1억 5000만 명, 현재 1억 7000만 명을 기록했다.

스미스 부사장은 빠른 정보 교류와 크리에이터 지원, 안전한 소통 등에 중점을 두고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짜 정보가 퍼지는 것에 어떻게 대응하나'는 물음에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실행하고 있다"며 "악성 이용자로부터 다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 계정 차단, 단어 필터링과 같은 보호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레드가 정치적인 콘텐츠를 추천하지는 않지만, 이용자가 정치적 콘텐츠를 팔로우하면 상관관계가 높은 콘텐츠가 제공될 것"이라며 "어떤 콘텐츠를 볼지는 이용자 스스로가 관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스타그램 스레드 인포그래픽(인스타그램 제공)
인스타그램 스레드 인포그래픽(인스타그램 제공)

스레드는 이용자들의 빠른 정보 교류를 위해 인스타그램의 해시태그(#)처럼 게시물에 주제를 태그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논의된 주제는 5000만 가지 이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페디버스'(Fediverse) 공유 기능도 소개했다. 독립적인 서버로 운영하는 여러 SNS 간 공동의 프로토콜을 도입해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스레드는 현재 다른 SNS 마스토돈과 '좋아요' '댓글' 등의 공유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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