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크래프톤(259960)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인공지능(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을 글로벌 유통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모킹 건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 배경의 추리 게임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기존 선택지 방식의 추리 게임과 달리 자연어 처리 기반의 자유로운 채팅을 지원한다"며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사건의 용의자인 로봇들을 심문하고 증거를 찾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는 범죄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물건들을 조사해 단서를 수집하고 숨은 연관성을 찾아야 한다"며 "사건의 전말을 파악했다고 판단하면 추리 결론을 제출하고 정확도에 따라 평가 점수를 받는다. 답을 맞히지 못해도 시나리오를 반복 플레이하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게임은 △맨션 △연구소 △갤러리 △바이오랩 △병원 등 총 5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렐루게임즈는 오픈AI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인 'GPT-4o'(포오)를 언커버 스모킹 건에 적용했다.
한규선 스모킹 건 총괄 PD는 "똑똑한 챗봇과 대화를 하는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인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상상할 수 있는 경험을 게임으로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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