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LG헬로비전(037560)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조1903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미디어와 렌탈, 기업간거래(B2B) 사업 호조로 전년보다 1.9% 늘었으나, 주문형비디오(VOD) 매출 감소, 신규 사업 추진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4분기 매출은 3373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4%, 29.2% 증가한 수치다. 분기 영업이익 증가는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전기차 충전기 영업 등 B2B 사업 확대에 따른 기타 수익이 반영된 결과다.
4분기 사업별 매출은 홈(HOME) 부문이 1627억원(TV 1285억원, 인터넷 314억원, 인터넷전화 28억원), 알뜰폰(MVNO) 부문은 385억원(서비스 수익 366억원, 단말기 수익 19억원)이다. 미디어와 렌탈 등을 포함한 기타 수익은 1361억원이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영업권 손상으로 45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LG헬로비전은 "전 세계적 고금리 지속과 국내 유료방송 업계 상황 등이 맞물린 결과"라며 "영업권 손상은 현금 지출이 없는 장부상 감액으로 향후 영업이익과 현금흐름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민형 CFO 겸 CRO(상무)는 "올해는 지속적인 본업 성장과 지역 신규 사업의 성장 모델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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