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홀딩스, 강남 도산대로에 신사옥 짓고 투자 사업 추진

곽신홀딩스,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지분 60% 보유
"수입차 전시장 준비는 사실과 달라…투자 사업 계획 중"

본문 이미지 - 곽신홀딩스 로고(곽신홀딩스 제공)
곽신홀딩스 로고(곽신홀딩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곽동신 한미반도체(042700) 회장(대표이사)이 지분 60%를 보유한 곽신홀딩스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사옥을 건설하고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곽신홀딩스는 지난해 11월 스위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제이콥앤코'(Jacob&Co)의 한국 공식 독점 유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곽신홀딩스는 이번 사옥 건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곽 회장은 2021년 6월 HPSP(403870)에 투자해 지분 12.5%를 확보한 뒤, 2022년 7월 HPSP가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3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실현한 바 있다.

당시 투자에는 곽 회장과 별도로 한미반도체도 참여해 지분 12.5%를 확보했다. 현재 한미반도체(4.56%)와 곽 회장(1.16%)의 HPSP 보유 지분율 총합은 5.72%다.

곽신홀딩스는 곽 회장이 해당 투자 수익을 바탕으로 강남 도산대로에 약 1759㎡(약 532평) 규모의 토지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곽신홀딩스를 통해 투자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곽신홀딩스 관계자는 "일부 언론의 수입차 전시장을 준비한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며 현재 도산대로 부지에 남아있는 건물의 철거를 진행한 후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본격적인 투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곽신홀딩스는 곽 회장이 60%, 한미반도체가 4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곽 회장은 지난해 5월 라인넥스트에 310억 원을 투자해 8.5%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개인 투자를 하고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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