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과 한국사회투자가 2022년부터 매년 조성하는 펀드다. 일자리 창출 능력이 높고 친환경 기술 및 사업 역량을 보유한 ESG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을 투자 대상에 포함하며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해당 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조성됐으며 누적 기부금은 100억 원이다. 투자 수익과 원금을 다시 펀드에 귀속해 새로운 기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다양한 사회혁신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의 투자 기업 모집은 총 두 차례 진행된다. 1차 모집은 4월 4일까지, 2차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27일까지 진행한다.
최종 투자 기업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회적 가치 △사업 타당성 △조직 역량 △기업가치 등으로 투자 규모는 총 20억 원이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올해도 하나금융그룹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ESG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니어를 지원하는 기업으로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된 만큼 많은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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