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약 13년 만에 새로운 회장을 선임했다. 협회는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엔젤투자 저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서울 팁스타운에서 협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 및 창업투자업계 관계자, 엔젤투자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한국엔젤투자협회장으로는 조민식 회장이 선임됐다. 조 회장은 삼정KPMG 창립멤버로 20여년 간 근무하고 국민통합위원회 경제분과위원, 카카오 사외이사, 한국게임산업협회 감사 등 정부와 민간에서 두루 활동해 온 인물이다.
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엔젤투자 저변 확대 △창업 생태계가 신뢰하는 팁스 주관기관 △지역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 △회원 교류 활성화 등 4대 핵심 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엔젤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예비 투자자 대상 교육 확대, 전문개인투자자 관련 제도 개선, 엔젤투자 회수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프로그램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팁스 창업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통해 팁스 성과 창출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복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조 회장은 "오직 팁스 프로그램 성공만을 위해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의 창업투자 생태계도 활성화한다. 지역 엔젤투자허브 중심으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방자치단체 협력 지역에 창업투자 활력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엔젤투자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엔젤멤버십 제도 운영,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 신임 회장은 "엔젤투자는 경제적인 이익보다 창업가를 믿고 그들이 꿈을 이루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함께 만드는 투자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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