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스타트업 딜리버스, 146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해시드벤처스·라구나인베·KDB산업은행·DB금융투자 신규 참여
하나벤처스·베이스인베·김기사랩 등 시리즈A에 이어 후속 투자

딜리버스 로고(딜리버스 제공)
딜리버스 로고(딜리버스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는 14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누적 투자 금액은 224억 원으로 기업 가치는 비공개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하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신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도 참여했다.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 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기존 택배사와 비교해 배송 과정이 절반가량 줄어 비용은 낮추고 빠른 배송·반품이 가능하다.

딜리래빗 서비스의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운영하는 기존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2022년 딜리래빗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기업 40여 개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정시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 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딜리래빗 서비스 지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김서준 해시드벤처스 대표는 "딜리버스는 빠른 택배 배송 수요 증가에 따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시장의 성장 기회를 선도하고 있다"며 "연쇄 창업가와 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된 딜리버스팀이 자본 지출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성장하던 업계의 방정식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력 강화와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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