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원가 상승에 백기"…CJ푸드빌 뚜레쥬루, 초콜릿 제품 가격 3.9% 인상

지난 20일 27종 인상…"코코아 수급 불안정 따른 불가피한 조치"

(CJ푸드빌 제공)
(CJ푸드빌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초콜릿 원료 카카오의 가격 상승으로 CJ푸드빌(048180)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초콜릿을 사용한 제품 가격을 소폭 올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는 지난 20일 초콜릿이 들어간 일부 품목 27종의 가격을 평균 3.9% 인상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원료) 선물 가격은 26일(현지시각) 기준 7759.7달러다. 정점을 찍었던 지난 4월19일 1만2088.5달러보다는 많이 내려왔지만, 십수 년간 2000달러 선을 유지했고, 종전 최고치 톤당 4663달러(1977년 7월 20일)에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는 서아프리카 국가인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주로 생산되지만, 엘니뇨 등 기상 이변과 병해로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초코 함유 제품 생산에 필수 기초원료인 코코아 수급의 전세계적 불안정 및 시세 급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가맹점주님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최소 품목에 한해 최소한의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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