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 롯데쇼핑 이어 지주·웰푸드 지분도 매각…610억 규모

상속세 위해 3사 지분 매각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롯데재단 제공)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롯데재단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롯데쇼핑(023530)에 이어 롯데지주(004990)와 롯데웰푸드(280360) 지분도 매각했다.

24일 롯데지주는 신 의장이 5월30일 23만8000주 매도를 시작으로 세 차례에 걸쳐 132만2230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약 331억 원이다.

신 의장 롯데지주 지분은 343만4230주에서 211만2000주로 줄었다. 지분 비율은 3.27%에서 2.01%가 됐다.

롯데웰푸드도 이날 신 의장이 5월30일 4만8200주 매각을 시작으로 매도 3회, 매수 1회로 9만5803주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146억 원 규모다.

앞서 신 의장은 최근 한 달새 롯데쇼핑 주식을 25차례에 걸쳐 사고 팔아 21만10주를 매도한 바 있다. 당시 시가 기준 약 134억 원 규모였다.

신 의장의 롯데쇼핑 보유주식 수는 29만7653주에서 8만7643주로 줄었다. 지분 비율은 1.05%에서 0.31%로 감소했다.

3사 지분 매각 규모는 610억 원대다.

앞서 2020년 1월 신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당시 상속인인 신 의장과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 중 신동빈 회장이 회사별 상속 지분의 41.7%, 신영자 전 이사장이 33.3%를 상속받았다.

신 의장은 롯데쇼핑 주식 매도 때와 마찬가지로 상속세 분할 납부를 위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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