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정말 큰 도움" 점주들 호평…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인산인해'

소비 트렌드·차별화 전략 등 공유…"동반성장 도모"
스마트 담배 자판기·나이트커버 등도 '눈길'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많이 배우고 갑니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이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를 16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에만 1200여명의 가맹점주와 가족들이 입장하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는 최신 소비 흐름과 차별화 상품 전략, 디지털 솔루션, 새로운 콘텐츠 등을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만난 점주들의 반응도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전시회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상품 진열법, 올해 트렌드 등을 배워갈 수 있어서다.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행사장은 △웰컴존 △전략 홍보관 △표준 진열 체험관 △NEW 콘셉트 체험관 △디지털 GS25 △인센티브 스터디관 △핵심 카테고리 혁신관으로 운영된다.

인천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40대 점주 A 씨는 "점포를 반년 동안 운영했는데도 구슬 아이크림처럼 전혀 몰랐던 상품들도 많다"며 "진열도 처음 세팅된 상태로만 운영해 왔는데 앞으로의 방향성을 잡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GS25 매장을 서울에서 15년간 운영했다는 B 씨 역시 "매년 전시회에 오는데 많이 배우고 간다"며 "신상품을 경험해 보고 기억해 뒀다가 발주가 가능해지면 넣는다"고 말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에 설치된 스마트 담배 자판기.(GS리테일 제공)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에 설치된 스마트 담배 자판기.(GS리테일 제공)

이날 전시회장에서 점주들의 눈길을 끈 제품 중 하나가 스마트 담배 자판기였다. 현재 20개 점포에서 운영 중인 이 자판기는 40여종의 담배 200갑을 수용할 수 있는 기계다. 무인점포나 하이브리드 점포(특정 시간 이후 무인 운영으로 전환하는 점포)에서 사업성 검증 작업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내 50개 점포로 확대한 뒤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GS25는 확실한 성인인증을 위해 PASS앱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모바일 신분증을 통해 인증해야만 담배를 구매할 수 있다. GS25 측에 따르면 담배 자판기는 공장 지역 상권에 있는 매장에서 높은 매출 수치를 보인다.

OSC나이트커버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다. 나이트커버는 진열대에 앞에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도구다. 소비자들의 쇼핑을 방해할 수 있어 주로 손님이 없는 시간대에 설치한다.

현장을 찾은 점주들은 나이트커버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최근 전기료가 올라가면서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점주들의 관심이 커졌다. 현재 24시간 미영업 점포에서만 도입하고 있는데, 향후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GS25 상품 트렌드 전시회 2024'가 열렸다. 2024.2.16/뉴스1 ⓒ News1 이상학 기자

한편 GS25는 올해 트렌드를 '소비 양극화'와 '편의점 쇼핑 문화 정착'으로 꼽았다.

초저가 상생 PB '리얼프라이스' 확대, 점보 사이즈 상품 다양화, 캐릭터 및 인기 IP 협업 강화, 한정판 및 프리미엄 상품 라인업 추가 등을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실속형 간편식 신상품, 요리 및 반찬 파우치 신상품 등도 전시회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여러 식품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 제품을 홍보하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전시회장에는 풀무원(017810), 농심(004370), 오뚜기(007310), 팔도 등 식품업체와 오비맥주, 하이트진로(000080), 롯데칠성음료(005300) 등 주류업체들이 부스를 운영하며 주력 상품을 선보였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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