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3분기 글로벌 실적 베스트3 'K자동차·K팝·K뷰티'

포켓몬 등 트레이딩 카드 매출 698% 급증 '최고 성장률'

이베이, 3분기 한국 판매자 글로벌 실적 베스트3 공개(이베이 제공)
이베이, 3분기 한국 판매자 글로벌 실적 베스트3 공개(이베이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는 올해 3분기 한국 판매자 매출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실적 베스트 3를 27일 공개했다.

K자동차, K팝, K뷰티 등 한국 콘텐츠 인기와 발맞춘 카테고리가 강세를 보였고, 리커머스 트렌드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자동차 부품'이었다. 미국 비롯 해외 전역에서 국내 자동차 판매가 호실적을 거두는 등 K자동차 수출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K팝 글로벌화에 발맞춰 앨범, 굿즈 등 음악 관련 상품이 뒤를 이었다. 모든 멤버 사인이 있는 '에이티즈 더 월드 EP.1 무브먼트' 앨범은 4000달러에 판매됐다. 태양과 지민이 콜라보한 사인앨범은 3000달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3위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화장품뿐 아니라 뷰티기기까지 품목이 다양화되고 있다.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라인을 케어하는 'LG프라엘 더마쎄라 BLQ1', LED(발광다이오드)로 피부관리를 하는 '셀리턴 LED 마스크 플래티넘' 등이 판매됐다.

3분기 전년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카테고리는 포켓몬, 유희왕 카드 등 수집용 트레이딩 카드로 매출이 698% 급증했다. 스포츠선수 트레이딩 카드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의 루키카드는 9869달러에 거래됐다.

스니커즈, 명품 등 리셀 가치가 있는 제품도 고가에 거래됐다. '루이비통 돈 칸예 재스퍼 스니커즈'는 7446달러에, '나이키 조던 1 x 트래비스 스캇 레트로 로우 OGSP'는 1957달러에 거래됐다.

이베이는 해외판매 관심이 커지며 한국 셀러 교육을 진행 중이다.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이베이 해외판매 설명회를 열었고, 11월8일 오후 2시 이벤터스 웨비나 채널을 통해 '이베이 해외판매 입문 설명회'와 '마케팅 툴 활용 전략 세미나'를 연다.

참가신청은 11월6일 오후 11시까지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유창모 이베이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이 높아지며 온라인 수출 영역이 넓어지고 다양화하는 추세"라며 "중고거래가 활발한 이베이 플랫폼 특성을 활용해 부업으로 리셀 활동을 하는 셀러가 늘고 있어 평소 관심있는 분야로 해외판매를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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