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내 '성장성 특례상장' 1호로 증시에 입성했던 셀리버리(268600)가 25일 상장폐지에 따른 정리매매에 돌입했다.
셀리버리는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 정지 전 종가 대비 6527원(07.71%) 내린 15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00원으로 거래 정지 전 종가 대비 98.5% 낮은 수준이었다.
정리매매는 이날부터 내달 6일까지 7거래일 동안 진행된다.
셀리버리는 지난 2018년 11월 국내 최초 성장성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성장성 특례상장제도는 상장 주관사인 증권사나 투자은행(IB)의 추천이 있는 경우 이익 여부와 상관없이 상장 신청을 가능하게 한 제도다. 지난 2017년 1월 이익 미실현 상장 요건(테슬라 요건)과 함께 도입했다.
셀리버리는 약리 물질 생체 내 전송 기술(TSD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과 연구용 시약을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주가는 지난 2021년 1월엔 10만 346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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