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 ETF 새 브랜드명 'PLUS'로…신상품 3종 소개

"무한한 가능성 담은 ETF로 고객 자산 지킬 것"
"10월 ETF 신규출시해 S&P500 투자방식 재정의"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자료사진)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자료사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인류의 미래를 풍요롭게 하는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노력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이 15년 만에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명을 아리랑(ARIRANG)에서 플러스(PLUS)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날 오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PLUS ETF 브랜드 출범식'을 열고 브랜드 이미지(BI)와 향후 운용 비전, 신상품을 공개했다.

권 대표는 취임 후 진행한 지난 9월 조직개편에서 전략사업 부문을 만들었다. 자산운용사의 미래 신사업과 성장산업에 대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ETF와 연금, 솔루션, 브랜드 디지털까지 포함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장하는 ETF 시장에서 상품 강화와 양적·질적 성장에 나선단 계획이다.

◇"일상 넘어선 가치 실현…둥지 속 알 보호하듯 고객 자산 지킬 것"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PLUS는 ETF 시장 발전을 견인하면서 가치를 더해 나가겠다는 우리 한화자산운용의 전략적 의지를 담은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새로운 브랜드 형상은 대괄호와 그 안의 플러스를 마치 어미 새가 둥지에서 자신의 알을 소중히 품고 지켜내는 모습으로 비유됐다.

최 부문장은 "어미 새가 알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둥지를 튼튼하게 지키려 본능적으로 노력하듯, 한화자산운용 또한 고객들의 자산을 어미 새와 같은 마음으로 소중히 여겨 안전히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괄호를 함수로, 그 안의 플러스 기호를 변수 값으로 보면 결국 함수의 값은 무한대를 나타내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최 부문장은 일상을 넘어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을 강조하며 "PLUS ETF를 통해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상품으로 실체화하여 고객 여러분께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자산운용 제공
한화자산운용 제공

◇새 브랜드 단 ETF 3종 신규 출시…10월 신제품 추가 출시

브랜드 변경 이후 새롭게 출시하는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 △PLUS글로벌AI인프라 등 ETF 3종도 공개됐다.

'PLUS고배당프리미엄위클리콜옵션'은 연 5%대의 배당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종목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코스피200 주간 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월 1.2%, 연 14.4%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해 투자자가 즉각적으로 느끼는 만족도가 크리라는 것이 한화자산운용 설명이다.

이와 함께 만기 3개월 이내 일본 재무성 발행 국채에 투자하는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도 출시한다. 일본 엔화에 연동돼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으로, '슈퍼엔저'에 투자할 수 있다.

기존 엔화 투자 ETF는 엔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어려웠지만, 'PLUS일본엔화초단기국채'는 개인연금, 퇴직연금, ISA 계좌 등 세금 혜택이 있는 모든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한 유일한 상품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향후 일본의 금리 상승 시 채권이자수익이 추가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AI생태계의 정점에 있는 엔비디아에 25%를, AI인프라 기업에 75%를 투자하는 'PLUS글로벌AI인프라'도 내놓는다.

향후 반도체가 쓰이는 곳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AI인프라, 즉 고성능 네트워크 장비, 방대한 전력 수급을 위한 인프라,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냉각시스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할 상품에 대한 예고도 이어졌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P500지수는 현존하는 상품 중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상품이지만 한편으로는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갈증도 많은 상황"이라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방식을 재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seunghee@news1.kr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 이영섭

|

편집국장 : 채원배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