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두달 만에 시총 6.3조 증발…장 중 16만원대 깨져[핫종목]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은 1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로 네이버(035420) 주가가 끝 모를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하락세를 걸은 끝에 두 달 만에 시총 6조 원 이상이 사라졌다.

2일 오후 1시 54분 기준 네이버는 전일 대비 2700원(1.66%) 내린 16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15만 9600원까지 내리며 16만 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약 두 달 만에 6조 원 이상이 증발했다. 지난 5월 7일 19만 8500원까지 올랐던 주가가 이날 15만 9600원까지 내린 영향이다.

5월 7일 장 중 고가 기준 32조 2381억 원 규모였던 네이버 시총은 이날 장 중 저가 기준으로 25조 9204조까지 내렸다. 약 6조 3177억 원 차이다.

라인야후 사태가 이어지며 투심이 악화된 영향이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바 있다.

라인야후는 전날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최대 주주인 A홀딩스에 대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간 지분 조정에 관해 단기적 자본 이동은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에 정보 유출 문제 재발 방지를 위해 A홀딩스 지분 관계 조정을 검토하라는 행정지도를 내린 바 있다. 네이버의 라인야후 경영권을 압박한 것이다.

한편 네이버는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절반씩 갖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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