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스퀘어,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목표가 33%↑"

"SK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아…배당은 늘 것"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NH투자증권은 19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자회사 기업가치 상승으로 오를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12만 원으로 약 33.3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SK(034730)와의 합병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순자산가치(NAV, Net Asset Value)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라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며 주가가 상승하고 있어 동사의 기업가치도 동반해서 상승할 것"이라며 "이외에도 티맵모빌리티의 매출 성장, 11번가의 수익성 개선 노력 등 기타 자회사들의 사업 개선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SK스퀘어의 목표주가는 보유 중인 자회사의 기업 가치를 합산해 산정하는데 보유 자산의 주가 상승을 반영했고 NAV 대비 목표 할인율은 기존 50%를 유지, 이를 감안해 기업 가치 16조 6000억 원으로 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 언급되는 SK와의 합병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안 연구원은 "합병을 진행하게 되면 현재 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의 지분이 희석될 수밖에 없고, 대주주의 이혼 소송 결과에 따라 현금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실제 합병을 시도한다고 해도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전체 주주의 3분의 2 이상 찬성할 가능성도 낮다"고 햇다.

그는 "대주주가 현금이 필요한 상황을 감안할 때 SK스퀘어의 현금 배당은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라며 "SK스퀘어는 주주환원정책은 2025년까지 경상 배당수입의 30% 이상을 주주에게 지급하고, 투자 성과의 일부를 추가로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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