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6500억원 자본확충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핫종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신세계건설(034300)이 6500억 원의 자본을 추가 확충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다.

29일 오전 9시 38분 신세계건설은 전일 대비 1240원(10.07%) 오른 1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680원(21.77%) 오른 1499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신세계건설은 이사회를 열고 재무 구조 개선과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65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 신규 발행 승인을 의결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각각 인수한다. 또 신세계건설의 모회사인 이마트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자금보충 약정을 제공한다.

신세계건설은 대규모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을 대폭 낮추는 등 재무 구조의 획기적인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세계건설은 부채비율 807%였지만 신종자본증권 발행 대금 인수 시 200% 미만으로 전망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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