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호실적 약발 떨어졌나…19만원대 '위태위태'[핫종목]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공정위 조사·라인 야후 관련 우려 작용한 듯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본사의 모습. 2024.5.7/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네이버(035420) 주가가 8일 급락하며 장 중 한 때 19만원 선이 무너졌다.

8일 오후 1시 59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4600원(2.36%) 내린 19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후 들어 잠시 18만 9700원까지 찍었지만 낙폭을 줄이며 19만 원대를 되찾았다.

네이버는 호실적 기대에 지난 4월 30일 종가 기준 18만 4400원에서 전날 19만 4800원까지 3거래일 만에 5.63% 올랐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261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 32.9%가 증가한 수치로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하지만 주가는 4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최근 상승세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데다 각종 뉴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들의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의혹을 조사 중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와 쿠팡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라인 야후에 대해 네이버 지분 관계 재검토를 요구한 행정지도와 관련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인 야후가 이날 오후 3시께 실적 콘퍼런스콜을 발표하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지분 정리 방향이나 네이버와의 관계가 언급될지도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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