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1일 열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공로패을 수상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014년 개설된 KRX금시장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거래소가 개최한 행사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RX금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내 자산운용사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금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ACE KRX금현물 ETF를 개발해 코스피에 상장했다. 해당 ETF는 거래소가 산출·발표하는 ‘KRX 금현물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ACE KRX금현물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20일 1498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1102억원에서 약 3개월 만에 순자산액이 35.93% 불어났다. 지난해 3월 초 53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해당 ETF는 금현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선물 ETF와 달리 롤오버(선물 계약 만기 시 신규 계약) 비용이 없고, 현물 ETF 특성상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7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8.99%, 12.07%, 10.63%다.
한편, ACE KRX금현물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과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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