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게임 규제 발표에 게임주 동반하락…크래프톤 14%↓[핫종목]

'쿠키런' 데브시스터즈 17%대 급락
게임 업체, 이용자 일일 지출한도 설정·보상행위 등 금지 조치

대한민국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선수들이 게임 시연 중인 모습. (자료사진)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한민국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선수들이 게임 시연 중인 모습. (자료사진) 2023.9.1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중국 당국 온라인 게임 규제 발표에 게임 관련 종목들이 오후들어 급락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를 대표작으로 둔 크래프톤은 주가가 20만원대에서 17만원대로 급락했다.

23일 오후 3시 현재 크래프톤(259960)은 전일 대비 2만8900원(13.96%) 떨어진 1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만원선을 유지하던 주가는 중국발 규제 발표 소식이 전해진 오후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장 중 전일 대비 3만원 내린 17만7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전일 대비 9400원(17.38%) 떨어진 4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이다.

모바일 게임개발 및 서비스 기업인 컴투스홀딩스(063080)도 11.93% 떨어진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112040) -10.25%, 위메이드맥스(101730) -9.08%, 위메이드플레이(123420) -8.74%, 액토즈소프트(052790) -8.64%, 넷마블(251270) -5.72%, 카카오게임즈(293490) -2.10%, 엔씨소프트(036570) -1.25% 등 대부분 게임주들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신문출판국(NPPA)을 인용해 중국 당국이 온라인 비디오 사용자의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는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NPPA가 이날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련 규제 초안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 업체는 이용자의 일일 지출 한도를 설정해야 하고, 일일 로그인에 대한 보상 행위는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자신의 게임 플레이를 생중계(livestream)하는 플레이어에게 보상으로 팁을 주는 것과 온라인 게임이 미성년자에게 확률 기반 행운 뽑기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금지된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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