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카카오게임즈, 실적 개선 난망…목표가 25% 하향"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한국투자증권(030490)은 18일 카카오게임즈(293490) 목표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원으로 25%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말 출시한 아레스는 초반에 구글 매출순위 2위에 올라갔으나 현재는 10위권 중반으로 하락했다"며 "오딘의 매출은 3분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2분기 대비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3분기 매출 2786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388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성장률은 바닥을 찍고 회복하고 있으나 여전히 흥행 불확실성이 높다"며 "4분기 가디스오더(국내), 에버소울(일본) 등 신작의 흥행을 확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오딘(북미/유럽)과 아키에이지워(글로벌) 등 주력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인업의 해외 출시 등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해외 시장은 MMORPG가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실적 개선 폭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라이온하트에서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는 등 장기적으로 기대할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다만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유저들의 게임 취향 또한 변화하고 있는 만큼 카카오게임즈 또한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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