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인기몰이' 가상자산 커스터디…국내는?[크립토 갈라파고스 한국]③

시중은행도 진출했지만 진전 없는 韓 커스터디
한국은 법인 가상자산 투자 막혀 수요 한정적…당국, 이제야 허용 검토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가상의 비트코인 동전 2021.2.24 ⓒ 뉴스1 안은나 기자

편집자주 ...'사기' 취급당하던 비트코인이 또다시 1억원을 넘어섰다. 미국을 시작으로 각국이 가상자산 ETF를 속속 승인하고 있다. 법인과 기관투자자들도 가세해 시장 규모도 커졌다. 반면 한국은 규제 뿐이다. 진흥은 없다. 전 세계가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산업에서 새 먹거리를 찾고 있는 동안 당국은 "내 임기 동안은 어림없다"는 식으로 외면만 하고 있다. 그 사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은 고사 위기다. 시세 차익을 쫓는 코인 투자자만 남았다. 한때 세계 1위 수준이던 한국이 가상자산(크립토) 시장의 '갈라파고스'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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