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자' 탕준상, 강동원과 찰떡 호흡…막내 매력

탕준상(NEW 제공)
탕준상(NEW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탕준상이 올 상반기 열일을 이어간다.

지난 29일 개봉한 영화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 분)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준상은 극중 영일이 운영하는 사고 조작단 '삼광보안'의 막내 점만 역을 맡았다. 매 작전 목숨은 물론 모든 것을 걸고 임해야 하는 만큼 위험이 도사리지만, 역설적으로 본인 자신을 지키기 위해 용기 내는 모습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점만은 작전 경력이 많지 않아 일에 서툰 영락없는 초보로, 의뢰를 받아 사고를 설계할 때도 영일과 다른 팀원 재키(이미숙 분), 월천(이현욱 분)의 발끝에 미치지 못하는 스토리라인으로 귀여움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도 꼬리를 밟힐까, 혹은 실수하게 될지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탕준상은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이루어진 삼광보안 팀 막내로서 미소를 유발해 극의 분위기를 환기한다. 강동원을 비롯해 함께 출연한 이미숙, 이현욱과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는 탕준상의 막내 매력이 특히 드러나는 지점이다.

반면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치이는 점만의 모습을 통해 또 한 번 청춘 세대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다. 매 작품 정교하게 캐릭터를 완성해 사랑받는 탕준상은 이번에도 역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

2016년 영화 '오빠생각'으로 스크린 데뷔한 탕준상은 '생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등을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거듭났으며, 올 초에는 '도그데이즈'로 관객들을 만났다. 섬세한 연기로 남다른 흡인력을 자랑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탕준상의 향후 행보에도 계속해서 기대가 모인다.

탕준상이 출연한 '설계자'는 현재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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