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이경규가 뇌경색 위험경보를 받았다.
오는 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이경규의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추운 날씨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혈관 건강에 대해 짚어본다.
최근 녹화에서 닥터 군단은 2월까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며 혈관 건강을 사수하는 황금 비율을 알려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혈관 건강을 다루는 만큼 MC 이경규와 이윤아의 혈관 나이 검사도 진행됐다. 이때 뇌 MRI 검사를 앞둔 이윤아는 유난히 걱정스러워하더니 고등학교 3학년 때 수능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던 으슥한 골목길에서 퍽치기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행히 이윤아는 MRI 검사 결과 뇌혈관 상태가 양호해 신경외과 전문의로부터 "미스코리아 입상하셨다더니, 혈관도 미인이다"라는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한편, 이경규 역시 뇌 MRI로 혈관 나이를 진단해 봤다. 자신 역시 '뇌 미남'일 것이라고 기대했던 이경규의. 하지만 그의 뇌 숨골에서 뇌경색이 지나간 흔적이 선명하게 발견됐다.
이에 신경외과 전문의는 숨골에 뇌경색이 찾아올 때 전신마비 등의 후유증과 함께 최악의 경우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3년 심근경색 증상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이경규가 뇌경색 경보까지 받은 상황. 과연 이경규를 위해 어떤 혈관 건강 설루션이 전해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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