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월드 ADC 아시아'서 이중항체 소개

이중항체 사용한 ADC, 기존보다 안전성 및 효능 높아
2025년까지 3개 파이프라인 임상계획 제출 목표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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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인천에서 열린 '제3회 월드 ADC 아시아(World ADC Asia) 2024'에 참석해 이중항체 ADC(Antibody Drug Conjugate) 개발 전략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월드 ADC 아시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ADC 관련 행사다. ADC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한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ADC 개발은 이번 행사 발표 중 한 사례로 포함됐다.

모든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에 대한 구체적인 표적과 적응증 등은 아직 비공개로,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DC 전문기업 시나픽스(Synaffix)와 링커-페이로드(Linker-Payload)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해 차세대 ADC를 개발 중이다.

이중항체 ADC의 경우 하나의 항원만을 표적 하는 단일항체 ADC보다 강력한 화학 치료제인 페이로드(약물)를 종양에 보다 정확하게 전달해 안전성이 높으며, 암세포의 회피 기전 차단으로 항암 효과 역시 강화된다.

암세포는 항암제로 인해 기존 신호전달 체계가 차단될 시 이를 보상할 수 있는 다른 회로를 활성화해 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획득하는데 이중항체 ADC는 서로 보상관계에 있는 두 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략해 암세포의 저항성 획득을 억제하는 것이다.

아직 승인된 이중항체 ADC는 없는 상황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25년까지 최소 3개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임상시험 신청서(IND) 제출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이중항체 ADC의 미래 가치는 매우 크다"며 "글로벌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 BMS)은 미국 임상 1상 단계의 이중항체 ADC에 대한 글로벌 권리(중국 제외)를 계약금만 약 1조원을 들여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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