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공시했다.
옴리클로는 노바티스의 '졸레어' 바이오시밀러이다.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비부비동염 및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하며, 지난해 세계에서 약 5조 원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번 허가로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국내에서도 옴리클로의 판매 자격을 갖췄다. 특히 유럽에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는 가장 먼저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로 시장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을 대상으로 한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 후속 데이터에서는 12주부터 24주 차까지 옴리클로와 졸레어간 약효 유사성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 획득했다"며 "추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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