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탁재훈, 단체미팅 얘기에 "제발 가짜 아니길…이젠 지쳐"

'신발벗고 돌싱포맨' 2일 방송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탁재훈이 단체 미팅 얘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유일하게 연애 중인 개그맨 김준호가 단체 미팅을 주선하겠다고 나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돌싱포맨'이 3주년 됐다. 그래서 3 대 3 미팅을 주선한다고 했는데, 다들 옷이 이게 뭐냐? 좀 갖춰 입고 오지"라며 잔소리를 시작했다.

이를 들은 가수 탁재훈이 입을 열었다. "의상이 문제가 아니라, 난 진짜 이게 가짜가 아니었으면 좋겠어. 이제 지친다. 지치고, 늘 이렇게 끝나는 것도 허무하고, 이래서 의상도 막 입는 거야"라고 주장해 웃음을 샀다.

곧이어 가수 이상민이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갑자기 진지하게 "동거 아니면 결혼, 둘 중 하나 목표를 위해 일을 줄였다"라면서 "누군가 만나기 위해, 시간을 좀 더 할애하기 위해, 그간 너무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네, 알겠다"라며 말을 잘라 큰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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