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칠곡면 일대에 조성 중인 청년 거점 복합타운 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이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발돋움하고자 청년 거점 복합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칠곡면 일대에 일터와 삶터, 놀이터가 결합한 청년 특구를 조성 중이다. 청년 거점 복합타운은 칠곡면 옛 의춘중학교 부지에 사업비 62억 5000여만원을 투입해 1만 1892㎡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청년타운 조성을 위해 군은 4단계 장기 계획을 구상하고 현재 1·2 단계 주요 과업인 일터와 삶터에 집중하고 있다.

일터는 경남도가 주관한 청년 거점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청년 복합 커뮤니티센터 '의령 청춘만개'가 최종 선정돼 10억원을 확보해 순항 중이다. 이 사업은 공유오피스, 창업 공간 등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에 필요한 공간을 조성하며 창업 및 일자리 교육을 담당한다.

군은 농업도시 의령에 맞는 큐브형 스마트팜을 대표로 하는 창농을 위한 드림센터 건립과 함께 놀이터 기능을 할 전시장과 공연장을 갖춘 문화센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2일 "청년 거점 복합타운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인프라와 콘텐츠로 청년들의 희망의 장소가 될 것"이라며 "군은 청년들의 정착과 활력을 돕는 맞춤형 청년정책으로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에 전입한 청년 귀농·귀촌 가구 수가 377가구로 전년 대비 140세대 증가했다.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 소상공인 창업 지원사업 등으로 '의령형 청년 패키지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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