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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난항' 울산대병원 노조 88.6% 파업 찬성…"25일 총파업"

(울산=뉴스1) 임수정 기자 | 2023-10-22 20:51 송고
울산대학교병원 전경.(울산대병원 제공)
울산대학교병원 전경.(울산대병원 제공)

공공운수노동조합 의료연대본부 울산대학교병원분회(울산대병원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사측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했다.

22일 울산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노조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 인원 1789명 중 1566명(87.5%)이 투표에 참여했고 1387명(88.6%)이 찬성해 파업안이 가결됐다.
노조는 "사측이 24일 예정된 파업 전야제까지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제시를 하지 않는다면 25일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두 차례 조정을 거쳤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에서 오는 23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의 세 번째 조정이 진행된다.
앞서 노사는 지난 8월 1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8차례 교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1.4%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3% 인상과 일시금 70만원 등을 제시하면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revisi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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