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하락 '88.4'…전세수급지수도 떨어져

매매수급지수 89.0→88.4…전세수급지수 94.5→94.0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모습. 2023.7.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모습. 2023.7.2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한주만에 하락전환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2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4로 전주(89.0) 대비 0.6p 내렸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권역별로 보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은 같은 기간 90.7에서 90.0로 전주 대비 0.7p 내렸다.

영등포·양천구가 있는 서남권은(90.2→89.7) 0.5p 내렸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88.7→88.1) 전주 대비 0.6p 내렸다. 반면 종로·용산구 등이 있는 도심권(89.9→91.0)은 1.1p올랐다.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86.6에서 85.6로 1.0p 내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89.9로 전주(89.9)와 동일했다. 수도권(90.4→90.0)은 지난주보다 0.4p 내렸고, 지방(89.5→89.7)은 지난주보다 0.2p 올랐다.

전세를 찾는 수요도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같은 기간 94.5에서 94.0으로 0.5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2.7에서 92.4로 하락했다. 수도권(94.3→93.9)은 내렸고 지방도(91.2→91.1)하락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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