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국경 택배 강화"…한진, 中 이커머스물량 월 50만건 신규 유치

항공 해외직구 물량 2배 이상 증가 전망…차별화 박차
"인천공항 GDC 정오 이전 통관시 서울 당일 도착 구현"

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한진 제공)
한진 인천공항 GDC 전경(한진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은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월 50만건)을 신규 유치하며 초국경 택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한진 관계자는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중국 이커머스 기업 물량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물류 사업 거점인 상해, 청도, 대련, 심천, 홍콩까지 총 5개 법인의 현지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물류 역량 극대화 전략이 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진은 앞서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배(2개→4개)로 확대했다. 월 최대 120만건을 처리할 수 있다.

한진 인천공항 GDC 내부 모습(한진 제공)
한진 인천공항 GDC 내부 모습(한진 제공)

인천공항 GDC는 한진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공항 GDC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미국을 중심으로 월 40만건 가량이었다"며 "이번 중국 이커머스 물량 월 50만건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월 최대 90만 건 이상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해외직구시 가장 불편한 부분인 기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인천공항 GDC에 정오 12시까지 통관이 완료된 물품에 대해서는 서울 대상 당일 도착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의 '2023년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1조6350억 원)했다. 이중 중국발 물량이 7778억원(48%)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미국은 4696억원(29%)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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