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배임수재' 혐의 추가 기소

끼워 넣기 공사 발주해 뒷돈 챙긴 혐의
개인회사 통한 공사 수주 담합 정황도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00억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3.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임세원 기자 = 검찰이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을 배임수재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조 회장에게 뒷돈을 챙겨준 것으로 의심받는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 등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지난 19일 조 회장에게 배임수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했다.

조 회장은 장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에 끼워넣기식 공사를 발주하고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의 요청으로 그의 형 장인우 고진모터스 대표가 조 회장 측에 수입 차량을 제공한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은 장인우 대표도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함께 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수사 과정에서 조 회장의 개인 회사와 장 대표의 개인 회사가 공사 수주와 관련해 담합한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법인 및 대표이사도 함께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지난 3월 2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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