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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값 오른다"…대한제당, 전날 상한가 이어 또 폭등[특징주]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2023-05-09 09:31 송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돼 있다. 2023.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설탕이 진열돼 있다. 2023.4.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대한제당(001790)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설탕값이 1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연일 폭등중이다.

9일 오전 9시26분 기준 대한제당은 전날보다 570원(14.02%) 오른 463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대한제당은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로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를 이어나가는 모습이다.

주가 상승 배경은 설탕값이 오르는 '슈거플레이션' 현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4월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49.4로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27.9% 오른 수치다.

이밖에 태국과 유럽연합(EU)의 생산량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설탕 공급량이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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