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독감처럼' 5급 감염병 분류…"경제 효과 41조원"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GDP 0.75% 상승" 분석
방일 관광객 증가…접촉자 격리 없어 생산성 향상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1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 '고이노모리'가 걸려있다. 고이노모리는 일본에서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상징하는 잉어 깃발을 뜻하며 일본 어린이날 관습에 해당한다. 2023.5.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1일 일본 도쿄의 한 거리에 '고이노모리'가 걸려있다. 고이노모리는 일본에서 남자아이의 성장과 출세를 상징하는 잉어 깃발을 뜻하며 일본 어린이날 관습에 해당한다. 2023.5.1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독감 수준인 5급 감염병으로 분류한 데 따른 경제 효과가 4조2000억엔(약 4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아사히TV에 따르면 일본은 8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같은 2급에서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수준인 5급으로 하향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구마노 히데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방일 관광객 증가와 엔저로 인한 1인당 소비액 증가 등으로 인한 효과가 2조6000억엔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내에서는 밀접 접촉자의 격리 기간이 없어져 생산성이 향상되고(1조1000억엔), 외식·숙박·레저 등 서비스 소비가 확대되면서(5500억엔) 총 4조2000억엔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0.75%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의 분석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에 대한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를 해제했다. 미국 또한 오는 11일 국가 비상사태 선언을 해제할 예정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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