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날 축제' 7일로…노해로 550m 구간 통제

축하공연 시작으로 총 5개 구역서 각종 행사 진행

(노원구 제공)
(노원구 제공)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7일 구 대표 도로인 노해로를 통제하고 어린이날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까지 노해로 일대 550m 구간에서 진행한다. 당초 어린이날 당일인 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보되면서 개최일자와 프로그램 등을 변경했다.

오전 10시부터는 롯데백화점 앞 메인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지역 어린이들의 장기 자랑과 '핑크퐁과 튼튼쌤의 댄스파티', '캐리와 친구들', '아너브레이커스'의 비보잉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잔디마당과 놀이마당에도 각각 거리무대를 설치해 인형극, 거리극, 마술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비눗방울을 이용한 놀이공간 '버블마당'도 운영한다. 대형 버블 머신을 활용한 버블폭포를 운영하고, 여벌 옷을 가져오는 아이들을 위해 탈의실과 샤워부스도 설치한다. 30분가량 진행하는 버블&마술쇼 등 공연도 3회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 내 단체와 학교가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체험마당'에서는 총 16가지의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페이스페인팅과 네일아트, 장난감난장과 놀이체험, 만화경만들기 등을 해볼 수 있으며,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의 부스에서는 뉴스 아나운서 및 기상캐스터가 되어 볼 수 있다.

각종 놀이기구가 모여있는 '놀이마당'에는 회전그네, 뽀로로 기차와 같은 여러 가지 탈 것들과 대형 에어바운스 놀이기구 3종을 운영한다. 대기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파라솔을 설치하고 안전관리요원과 운영요원을 배치한다.

'안전마당'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난안전체험을 준비했다. 비행기 탈출 슬라이드, 화재 상황 미로 탈출, 지진 하우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노원 소방서 및 경찰서와 함께하는 경찰복 입어보기, 소화기 사용법 교육 등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잔디마당'은 북쉼터로 꾸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북을 전시하고 북큐레이션을 진행한다. 인조잔디 위에 도서 1000여권을 비치한 서가와 함께 야외용 빈백과 안락의자를 설치해 축제를 즐기는 중간 잠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다.

구는 행사 전날인 6일 오후 10시부터 7일 0시까지 노해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이 행사를 위한 별도의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심의를 받았으며 시설물의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관리요원을 교육하여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철저히 신경 쓸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날 행사를 위해 노해로 7차선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찬 놀이동산으로 만들 것"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나오셔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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