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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 줄어’

한국부동산원 4월 셋째주 조사…대전 -0.13%·-0.14% 충남 -0.11%·-0.23%
매매 서구·동구, 홍성·당진…전세는 유성구·서구, 서산·당진 낙폭 비교적 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2023-04-22 10:46 송고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시내 아파트단지 모습. 2022.9.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4월 셋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다.

특히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5주 연속·매매가격도 2주 연속 낙폭이 축소되며 5대 광역시 평균 하락률을 밑돌았다.
매매가격은 대전 서구·동구, 충남 홍성·당진 지역, 전세가격은 대전 유성구·서구, 충남 서산·당진 지역의 낙폭이 비교적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2023년 4월 셋째 주(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대전의 매매 및 전세가격은 0.13%·0.14% 하락했고, 충남의 매매 및 전세가격은 0.11%·0.23% 떨어졌다.

전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14%→-0.13%)은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가운데 대구(-0.29%), 부산(-0.22%), 울산(-0.19%)에 이어 광주(-0.13%)와 함께 가장 낮은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26%→-0.14%)은 전주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대구(-0.38%), 울산(-0.30%), 부산(-0.24%)에 이어 네 번째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광주(-0.13%)가 뒤를 이었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18%→-0.11%)은 전주에 비해 축소됐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 제주(-0.14%)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전북(-0.12%), 충남·전남·경남(-0.11%), 강원·충북(-0.09%), 경북(-0.07%) 순으로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0.27%→-0.23%)은 전주 대비 줄었다. 광역시를 제외한 기타 지방 가운데는 충남(-0.23%)이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전북(-0.17%), 제주(-0.15%), 충북(-0.14%), 전남·경남(-0.12%), 강원(-0.09%), 경북(-0.08%)이 뒤따랐다.

전주 대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13%·-0.20%, 5대 광역시는 -0.21%·-0.25%, 지방은 -0.14%·-0.18%로 집계됐다. 전 지역 모두 전주에 비해 하락폭이 둔화됐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5개구 전 지역이 떨어졌다. 서구(-0.21%)가 가장 많이 내렸고 동구(-0.13%), 중구(-0.08%), 유성구(-0.07%), 대덕구(-0.06%) 순으로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 지역에서 내렸다. 한 주간 유성구(-0.25%)가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서구(-0.13%), 중구(-0.12%), 대덕구(-0.08%), 동구(-0.05%)가 뒤를 이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예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떨어졌다. 한 주간 홍성군(-0.33%)이 전주 대비 가장 많이 하락했고 당진시(-0.27%), 아산시(-0.20%), 계룡시(-0.19%), 논산시(-0.08%), 공주시(-0.06%), 천안시(-0.05%), 서산시(-0.04%),  보령시(-0.03%) 순으로 떨어졌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 지역에서 내렸다. 서산시(-0.63%)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당진시(-0.52%), 홍성군(-0.33%), 예산군(-0.28%), 아산시(-0.24%), 계룡시(-0.23%), 천안시(-0.12%), 공주시(-0.08%), 보령시(-0.04%), 논산시(-0.02%)가 뒤따랐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0.17%)은 비교적 큰 폭으로 뛰며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아파트 전세가격(0.09%)도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7일 기준,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 및 전세 수급지수는 대전이 70.9와 73.6, 충남은 91.4와 88.5를 나타냈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의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와 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가끔 아파트 매물에 대한 문의는 있지만, 매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여전히 관망세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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