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크레디아 제공) |
김한은 파리국립오페라의 클라리넷 수석을 뽑는 공개 오디션에 최근 최종 합격해 올해부터 파리에서 활동한다. 파리국립오페라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오페라단이다. 1669년 루이 14세에 의해 '왕립음악원'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됐다.
지휘자 정명훈이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이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현재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인 구스타보 두다멜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만 11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무대로 데뷔한 김한은 예원학교를 거쳐 영국의 이튼 칼리지와 길드홀음악연극학교를 졸업했다.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8년 핀란드 방송 교향악단에 입단해 부수석으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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