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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밤사이 건물 외벽 무너지고 유리창 파손 등 피해 이어져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2022-09-19 06:53 송고
18일 오후 11시1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건물 유리창이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제공)
18일 오후 11시1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건물 유리창이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부산지역에는 강풍이 불며 밤사이 피해가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 최대풍속 33.9m/s(오륙도 기준), 누적 강수량은 71.5mm(해운대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택 관련 7건, 도로 표지판 파손 등 도로장애 4건, 간판 탈락 7건, 승강기 오작동을 비롯해 기타 49건, 부상자 조치 1건 등 총 68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19일 오전2시10분쁨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오전4시10분쯤에는 사상구 괘법동의 한 호텔 유리창이 파손됐고 비슷한 시각 같은 지역의 한 공사장에서 펜스가 쓰러졌다.

18일 오후 11시1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건물 유리창이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제공) 
18일 오후 11시15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건물 유리창이파손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부산소방재난본부제공) 

이날 오전3시쯤에는 해운대구 우동에서 도로표지판이 파손됐고 이어 오전5시에는 해운대구 재송동 한 아파트에서 방충망이 바람에 날려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부상자는 1명 발생했다. 전날 오후 8시40분쯤 동래구 온천동의 한 주택에서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화분에 40대 1명이 다리 부분을 다쳐 치료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사상구 생태공원 6개소 등 부산지역 31개소가 교통통제상태다. 거가대교는 오전6시를 기해 통제 해제됐다.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190km 육상에서 시속 18km로 북진중(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140km)이다. 태풍 중심과 부산지역간 거리는 230km로 파악된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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