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규 전북대 교수팀, 미국 CES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 수상

실시간 혈전 탐지 위한 생체 영상장치…암실 아닌 환경서도 사용
전북지역 대학·기업·기관 통틀어 최초…1월 ‘CES 2024’에서 전시

송철규 전북대 교수/뉴스1
송철규 전북대 교수/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대학교는 송철규 교수(LINC 3.0 사업단장) 연구팀이 ‘2024 전미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CES 혁신상 수상은 전라북도의 대학, 기업, 기관을 통틀어 송 교수팀이 최초다.

이 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IT·전자제품 박람회 CES의 전시에 앞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송 교수 연구팀은 ‘실시간 혈전 탐지를 위한 생체 영상장치’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제품은 암실 환경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기존 형광 영상 장치의 단점을 극복한 혈전 탐지 영상장치다. 연구팀은 자외선 차단 필터를 이용, 암실이 아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해당 제품은 수술 및 진료 환경에서의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새로운 병변의 탐지와 약물 전달 이미징 등의 첨단 바이오 분야 발전의 촉진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송 교수팀은 암실이 아닌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형광 영상 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하버드의대와의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송철규 교수는 "우리대학이 가진 기술적 역량을 CES 2024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쾌거다. 물심으로 성원해준 대학 구성원과 전라북도에도 감사를 표한다”며 “연구 개발에 함께 참여해준 고분자나노공학과 이동원 교수, 전자공학부와 하버드의대의 연구진과 더불어 사업화 성과 창출을 지원해준 LINC 3.0 사업단 관계자 모두에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이 “글로벌 생명경제를 선도하는 전라북도와 전북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교수팀이 개발한 이 혈전 탐지 생체 영상 장치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 Eureka Park에서 전북대학교 단체관에 전시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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