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주한미군 복무했던 예비역 장병 45명 이번 주 방한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가족과 함께 10~15일 엿새간
평택 미군기지·판문점 방문 및 현충원 참배 등 예정

판문점 <자료사진>. 2020.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판문점 <자료사진>. 2020.11.4/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전쟁(6·25전쟁) 이후 주한유엔군사령부와 주한미군에서 복무했던 예비역 장병과 그 가족들이 이번 주 우리나라를 찾는다.

유엔사 및 주한미군 복무 경험이 있는 미국 등 3개국의 예비역 장병 45명과 그 가족·유가족 44명 등 총 91명이 오는 10~15일 엿새간 우리나라를 방문해 다양한 행사에 참석한다고 8일 국가보훈부가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유엔사·주한미군 복무 장병들에 대한 재방한 초청 행사는 지난 2021년(16명)과 작년(50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재방한 행사 참가 대상엔 미국의 6·25전쟁 참전용사인 로버트 젠킨스(88)·켄림 모이(92)를 비롯해 참전용사인 부친에 이어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데니스 불라드(67)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한국 근무 당시 남편을 만나 결혼한 마시 모필드 부부도 이들과 함께 우리나라를 찾는다.

이들 예비역 장병과 가족들은 방한기간 경기도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 및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 방문을 시작으로 육군사관학교에서 개최되는 '미 육사 6․25전쟁 전사자 추모비' 제막식 참석, 판문점 방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한미동맹 학술회의 참석, 창덕궁 방문, 전쟁기념관 내 유엔참전국 전사자 명비 헌화 및 유엔실 관람 등 일정을 예정하고 있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유엔사와 주한미군 복무 장병들은 전후 대한민국 재건과 굳건한 안보태세 유지의 버팀목이 됐다"며 "보훈부는 6·25전쟁 참전의 인연을 유엔사와 주한미군 장병들로까지 확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한미동맹을 비롯한 참전국과의 연대가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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