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서 흑사병 의심 3명 추가…설치류 '마못' 먹었다

지난 8일 확진자 1명 발생…국경 맞닿은 中네이멍구서도 3명 확진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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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몽골에서 흑사병(페스트) 의심환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몽골 전염병연구센터는 지난 14일 수도 울란바토르시에서 흑사병 의심환자 3명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울란바토르 동부에서 마못 고기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몽골 보건당국은 지난 8일 마못 고기를 먹은 후 흑사병 확진자 1명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몽골에서는 마못 사냥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지만 매년 많은 사람들이 불법 사냥에 나선다.

몽골과 국경을 맞댄 중국 네이멍구에서도 일가족 3명이 흑사병에 확진됐다.

흑사병은 마못·들쥐·토끼 등 야생 설치류의 체액 또는 혈액과 접촉하거나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제때 치료를 하지 않으면 24시간 안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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